아들이 편식이 심하고 튀김요리를 사랑해서 결국 튀김기를 구입했어요. ㅎㅎ형님이 튀김기가 정말 좋다며 강력 추천해서 고민 끝에 샀는데, 왜 이제야 샀을까 싶을 정도로 후회가 되더라고요. 첫 시도로 치킨이랑 감자튀김을 만들어봤는데, 아이가 엄지척을 하며 너무 맛있다며 연신 좋아했어요. 아이가 그렇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쁘고 뿌듯하더라고요. 사실 저는 기계치라 조금 걱정했는데, 이 튀김기는 조작법이 정말 간단해서 저 같은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. 그리고 기름을 사용하는 기계라 세척이 어려울까봐 내심 걱정도 됐는데, 실제로 사용해보니 세척도 생각보다 너무 쉬워서 더 만족스러웠어요. 앞으로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집에서 마음껏 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든든하고, 이 튀김기를 더 빨리 사지 않은 게 아쉬울 정도랍니다. 오늘 오후 간식은 치즈볼해달라네요